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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 내일의 성장을 위해 '회고' 잘하는 법

pipiiiiii 2024. 8.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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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성장을 위해 ‘회고’ 잘하는 법 | 요즘IT

상반기가 지나면서 한 번쯤 ‘내가 혹은 우리 팀이 잘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땐 목표 달성을 위해 프로세스와 일정을 꼼꼼히 계획하지만, 하다 보면 마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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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내용 요약>

회고는 무엇이고, 어느 시점에 활용할까?

회고란 미래의 행동과 현재의 행동에 있어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과거'에서 추출한 경험이라고 한다. 즉,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해 되돌아보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회고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 아래와 같다. 

 

1. 업무 시작 시점 

업무 시작 시점에서의 회고는 기획 단계에서 참고할 점이 많다. 과거 유사한 업무에서의 일정이나 활용된 리소스, 아이디어 등을 참고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과거에 했던 실수를 다시 한번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2. 중간 점검 시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필요하다. 중간 점검 회고를 통해 처음 목표로 한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지, 처음에 수립했던 방향성이 정말 맞는 것인지 점검하는 것이다. 중간 점검 회고가 없다면, 처음에 수립했던 목표가 잘못되었더라도 그냥 해야 하니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석 달 이상의 프로젝트, 특히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라면 중간에 꼭 회고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각자가 그간 해왔던 업무와 거기서 느꼈던 점을 종합하면, 더 명확한 방향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종료 후

업무가 마무리된 시점에서의 회고는 꼭 필요하다. 그동안 해왔던 업무의 전체 성과를 파악하고, 업무를 하여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를 리해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추후 유사 업무를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여 주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간혹 '규모가 큰 프로젝트만 회고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루틴 업무라도 좀 더 편하게 더 나은 방안을 찾기 위해 특정 시점을 회고해 보는 것이 좋다. 

 

 

회고를 위한 몇 가지 방법론

회고에는 다양한 방법론이 있다. 그러나 방법론은 단순히 방법론일 뿐이지,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1. KPT 회고(Keep, Problem, Try)

KPT 회고는 회고 방법론 중 가장 유명하다. 항목이 많지 않아 금방 회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 방법은 현재 만족하고 있는 부분, 계속 이어 나갈 부분들을 Keep에 작성하고, 업무 중 문제라고 느끼는 부분이나 부족했던 점, 아쉬웠던 점을 Problem에 작성하며, Problem을 해결하는 방안과 빠른 시일 내에 시도해 볼만한 것들을 Try에 작성한다. 특히 Try를 작성할 때 최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적는 것이 특징이다. 

 

2. TIL 회고(Today I Learnde)

잘한 점, 개선점, 배운 점을 정리하는 회고다. 

이 방법론은 매일 내가 배운 점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개선점에는 문제를 정의하고, 액션 플랜을 작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 회고를 매일 하다 보면 모호하게 알고 있던 것들을 정리할 수 있고, 스스로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되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3. CSS 회고(Continue-Stop-Start)

지속하거나 유지해야 할 것, 그만두어야 할 것, 새롭게 시작할 것들을 회고하는 방식이다. 

KPT만큼 유명한 회고 방식 중 하나인데, 해결에 지향점을 두고 있는 회고 방식인 만큼 변화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회고를 할 때는 그만두어야 할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하기 때문에 솔직함이 중요하다. 그리고 단순히 문제점만을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액션 플랜도 함께 정리해야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 

 

4. AAR 회고(After Action Review)

스프린트 회고에서 주로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다. 

스프린트 회고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특정 주기(주로 한 달 이하) 종료 후, 정량적 성과와 개선점을 파악할 때 사용한다. AAR은 초기 목표, 현실, 배운 점, 개선점과 목표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이는 5가지 질문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 목표 파악을 위해 '얻고자 한 것은 무엇인가?'를 묻고, 현실 파악을 위해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얻은 것은 무엇인가?'를 점검한다. 그리고 배운 점에서는 '계획과 실제 결과의 차이와 원인은 무엇인가?'와 '예기치 않은 성공과 실패는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개선점과 목표에는 '계속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중점으로 물어본다.

특히 배운 점에서 계획과 실제 결과의 차이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마음가짐과 외부적 요인에 대한 피드백은 제외하는 것이 좋다. 

 

 

회고는 개인이 할 수도 있고, 팀 단위로도 할 수 있다. 만약 팀 단위로 회고를 진행한다면 회고 방식을 정한 후, 각자 내용을 정리해서 한 자리에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회고 시 주의할 점은?

1. 남 탓하지 않기

회고를 잘하려면 절대로 남 탓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내 문제가 아닌 팀원의 문제를 내가 개선할 순 없다. 최대한 수용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고의 초점을 나에게 옮겨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잘한 점과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아서 변화해야 한다. 

 

2. 남의 회고를 평가하지 않기

남의 회고를 쉽게 평가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다름 사람의 시각에서 보는 회고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내가 가진 시야도 더욱 넓어질 수 있다. 

 

3. 구제적으로 쓰기

회고가 모호하면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팀원들끼리 투명한 공유를 위해 어떻게 문서를 만들고, 그걸 어디에 올리고, 어느 주기로 어떻게 작성하기로 한다'의 수준으로 구체적인 작성이 필요하다. 

 

4. 실천하기

가장 중요한 점은 회고에서 나온 내용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천으로 현실성을 더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회고해 놓고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으면 결국 탁상공론이 되고 만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회고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회고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회고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공유하고, 무엇보다 실천할 각오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며

회고는 지속적으로 다듬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 수 있지만 일단 회고를 시작해 보자.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나에게, 우리 팀에게 가장 잘 맞는 회고 방식을 찾아나가다 보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게 된 개념>

회고를 했을 때의 내가 생각났다. 그때의 나는 어떤 마음으로 회고를 했을까. 아마 하라고 해서 했던 하기만 하고 제대로 된 획고의 개념에 따라 하지는 않은 것 같다. 

 

회고를 왜 하는지, 어떤 연유로 하는지 알았으니 프로젝트를 한 후 해보면 좋겠다.